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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척추관절 건강에 좋지 않다? | 등산 전 필수 영상

매체명
작성일
2022-12-07



등산 척추 관절에 좋은 운동?

사실 등산 자체가 사실은 척추나 관절에 좋은 운동은 아니기 때문에요. 그래서 등산은 내과적으로 뭐 심폐기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좋지만 사실 관절과 허리에 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허리 같은 경우에는 이제 특히 올라갈 때는 비교적 괜찮은 편인데 올라갈 때 자세가 너무 구부정하게 안 좋을 경우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가 있고 또 내려오면서는 자기도 모르게 허리가 뒤로 젖혀지게 되는데 그런 자세는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하는 자세가 되게 되고 또 충격을 계속 받으면서 허리 주변에 있는 관절이라든지, 인대, 디스크 부분 같은 곳에 퇴행성 변화가 점점 더 빨리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특히 관절 같은 경우, 무릎 관절 같은 경우에 내리막길에서 충격을 계속 받으면서 관절염을 발생시킬 수 있을 만큼 손상을 입거나, 아니면 다른 외상을 입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등산은 사실 어떻게 보면 관절이나 척추에 딱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올바른 등산과 하산 자세

사실은 뭐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정자세, 허리와 목을 꼿꼿이 세우고 올라갈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데요. 항상 등산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오르막길에서는 몸이 앞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고 내리막길에서는 지치다 보면 몸이 뒤로 살짝 젖혀지는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올라갈 때에는 몸을 꼿꼿이 세워가지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안 가도록 조심하시는 게 중요하겠고요. 내려올 때는 속도를 너무 빠르지 않게 해서 등산 스틱 같은 것을 준비해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것도 같이 준비를 해서 내려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옆으로 내려오면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

옆으로 내려오면 뭐 조금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옆으로 내려오게 되면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땅을 딛지 않아서 그만큼 충격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자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넘어져서 다칠 수 있는 확률은 올라갈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추천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산행 중 다쳤을 때 대처방법

다쳤을 때 대처 방법은 먼저 일단 안전한 자세로 뭐 안정을 취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일단은 혼자서 어떻게 하려고 노력을 하기보다는 최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크게 다쳤을 경우는 빨리 전화로 신고를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고요. 아주 가볍게 다쳤다 하더라도 무리하게 산행을 지속하거나 하지 말고 다쳤을 경우에는 빨리 내려오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등산 후 병원에 바로 내원해야 할 증상

산에 다녀온 다음에 허리가 아프다든지산에 다녀온 다음에 뭐 다리가 저린다든지 이런 증상이 생겨서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굉장히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하체운동이다 보니까 하체가 무리가 오거나, 아니면 다쳐가지고 생기는 증상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을 수가 있겠죠특별히 뭐 이런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 된다라기보다는 등산 후에 통증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그러면 뭐 약이나 가벼운 뭐 댁에서 할 수 있는 찜질 같은 걸로 얼른 낫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등산 즐기는 방법

등산 같은 경우는 높은 산을 오르는 거라고 보통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주 야트막한 동네 산 정도를 오르는 거는 굳이 그것 때문에 척추나 관절 건강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그게 시간이 많이 길어지거나, 아니면 높은 곳을 가게 되면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를 하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