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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양성종양, 혈관종과 간낭종

매체명
작성일
2021-05-10





간에 생기는 간낭종과 혈관종이란?

보통 건강검진 후에 강에 병변이 발견되었다는 얘기를 들으실 수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 발생한 병변이 반드시 간암, 악성종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양성 병변에 해당하는 간 낭종 그리고 대표적인 양성종양 중 하나인 간혈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낭종이란?

간낭종이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 내 단순 물혹입니다. 보통 여러 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 크기는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아무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클 경우에는 우상부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등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혈관종이란?

혈관종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입니다. 이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혈관조직이 뭉쳐서 발생한 종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크기는 보통 수cm 미만으로 작은 편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영상의학적 검사의 발달로 인해 증상이 없는 작은 크기의 혈관종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아주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복부 팽만감이나 우측 복부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보통 두 종양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 영상검사에서 우연하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이 되었다고 해도 걱정을 하실 필요가 전혀 없고요. 또 CT나 MRI 같은 영상을 검진 차 촬영하셨을 때도 거기서도 발견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간 낭종이나 혈관종이 발견됐을 때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나. 고민이 되실 텐데요. 이런 두 병변의 경우 제대로만 진단이 된 거라면 굳이 치료는 필요가 없는 양성 병변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간 낭종의 경우 크기가 너무 커서 혹시라도 합병증이 발생될 게 우려될 경우에는 미리 치료적으로 경화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혹시 너무나도 큰 병변이 미처 치료되지 못하고 터질 경우에는 응급적으로 수술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혈관종도 비슷해서 보통은 치료하실 필요가 없지만 합병증이 있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러한 병변들은 양성이기 때문에 제대로만 진단이 되었다면 암으로 진행할 걱정은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니까 일단 건강검진에서 이런 병변들이 발견되었을 때는 확실히 양성 병변 맞는지, 그러니까 낭종과 혈관종이 아닌 다른 것들이 아닌지 감별을 하기 위해서 일단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고 낭종과 혈관종인 게 확인이 되면 안심을 하시되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추후 초음파 검사로 추적 관찰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