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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주의할 김장증후군, '급성 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매체명
산업일보
작성일
2019-12-10

오산 종합병원 삼성본병원 척추센터 박종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겨울을 대비하여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 줄 김치를 담그는 김장철이 다가왔다.

일 년 동안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연중 행사지만

수십에서 많으면 수백 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하기 위해

하루, 이틀을 꼬박 매달려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적잖은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김장을 담그는 일은 장시간 허리를 굽히고 쪼그려 앉아

배추를 헹구고 절이고 버무리며 통에 담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허리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의외로 많다.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2~3배 높은 하중이 전해지게 된다.

특히 이렇게 허리에 압력이 가해진 상태에서

소금에 절인 무거운 배추나 김치통을 옮기다

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한 조직이다.

김장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들거나 같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서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나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급성 추간판 탈출증, 또는 급성 디스크라고 한다.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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